사진 픽사베이


우리는 사랑하던 연인과의 이별 후에 많은 고통과 후회의 시간을 겪는다. 그리고는 치유의 단계로 성급히 스스로를 내몰아가려고 한다. 감정이 회복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특별히 시간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이별로부터 회복 기간을 가지는 동안 나 자신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줄 몇 가지 통찰을 나누고자 한다. 계속해서 자신에게 들려주어야 하는 7가지 문장을.

 

1.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이 말을 믿는다면, 이것은 효과가 있다. Mastin Kipp의 「The Daily Love」에 따르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내가 나의 행동과 선택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기 떄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다른 누군가에게 줄 수 없고, 마찬가지로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것을 받을 수 없다. 자신 스스로를 사랑한다면, 자신의 감정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2. "나는 행복하고 싶다."
행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문제는 대부분이 실제로 많은 시간을 그렇게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작은 것들로부터 좌절하도록 스스로를 내버려둔다. 우리는 많은 순간, 자신이 행복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잊고 지낸다. 나는 행복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것을 자꾸 상기시켜보자.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 가짜 미소를 짓는 것이 미소 짓지 않는 것보다 낫다. 캔자스 대학교의 연구팀은 최근 웃는 모양으로 입을 잡고 있는 것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박수를 낮춰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3. "상대방을 욕하라."
나쁜 언어도 사실은 도움이 될 수 있다. NeuroReport의 연구에 따르면, 욕설을 하는 것은 고통을 경감시키는 데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한다. 중얼거리고, 뱉고, 소리 질러 모두 내보내라. 이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달래줄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자신이 희생자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줄 것이다.

 

4. "나는 늘 그의 바보같은 헤어스타일이 싫었다."
연애 기간 중 나를 성가시게 했던 그의 어떤 점이 기억나는가? 이제 티끌 하나까지 끄집어낼 때다. 콩깍지를 벗어던지고 이제는 자신에게 실제 상대방의 보이는 모습 그대로를 말해주어라.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방이 그다지 매력적이거나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인지와 감정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연인과 헤어진 직후 상대방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드러낸 집단이 우울감을 덜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5. "나는 상대방이 없는 게 더 나아. 왜냐하면.."
이전 연인과 함께 있을 때 할 수 없었던 것을 마음껏 즐겨라. 그것이 작은 것이라 해도 좋다. 이별을 극복해나가는 시간동안 그것이 지속적으로 분투해서 지켜나가야 하는 감정이다.

 

6. "이별한지 며칠째이고, 내 기분은 이러해."
이 문장은 현재의 순간을 솔직하게 바라보게 해주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감정이 무엇이든 그것을 느끼게 해 준다. 결국, 하루가 지나 한 달이 되면, 비록 아직도 슬픔에 젖어 있다고 해도, 그 달라진 정도의 차이를 알게 되고 과정을 받아들이게 된다. 때로는 생각이나 믿음보다 감정이 우리를 더 진실된 통찰의 순간으로 이끌어 주며, 변화의 시작을 알려주기도 한다.

 

7. "나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거야."
이 말은 이전 연인이 소울메이트라고 믿었던 사람에게는 가장 받아들이기 어렵고 잔인할 수 있다. 하지만 나를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내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을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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