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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 5가지

기사승인 2019.10.18  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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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적 정신건강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지지를 받도록 도와

최근 한 연예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해 사회 곳곳에서 자살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 정부는 자살방지를 위해 힘을 쏟고 있지만, 은밀한 곳에서 스스로 내리는 결정을 행정과 시스템으로만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힘들다.

자살은 정책도 중요하지만 다수가 지성과 마음이 모아 막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지난 달 미국 내과학 연보에 발간된 문헌적 고찰은 자살예방을 위해 고안된 개입 프로그램을 다룬 23개 연구논문을 바탕으로의 이들의 장·단점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중 자살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냈던 프로그램 몇 가지를 모아봤다.

1. 단기 개입 치료(Brief intervention and Contact)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운영하는 자살방지 프로그램인 단기 개입 치료(Brief intervention and Contact)는 최대 18개월 동안 정신건강전문가가 정기적인 전화연락을 통해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여기서 개입(intervention)은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들에게 인지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해 것을 말한다.

2. 위기응답계획(Crisis Response Planning)

위기응답계획(Crisis Response Planning)은 자살 시도자와 정신보건 훈련인력을 연결해 즉각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자가보고 형식의 체크리스트 제출하게 해서 감정적으로 압도되거나 비극적 사건을 맞닥뜨린 사람을 면밀히 이해하도록 했다. 위기응답계획은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이타적이고 전문적 지식으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연락망이다.

3.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치료자가 환자가 갖고 있는 부정적 생각을 교정하는 대화치료이다. 자살시도, 자살에 대한 절망감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반면에 인지행동치료가 궁극적으로 자살을 예방하는 데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4. 변증법적행동치료(DBT)

변증법적행동치료(DBT)는 위기 순간을 견디고 스트레스에 대처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다루는 대화치료법이다. 이와 같은 치료법에 대한 연구는 자살충동을 줄인다는 몇몇의 증거를 확인했다.

5. 희망의 창(Window to Hop)

희망의 창(Window to Hop)이란 프로그램은 과거 전쟁 군인들이 겪는 심각한 외상성 뇌손상 증상(TBI)을 완화시키는 데에 활용됐다. 이 프로그램은 무기력함을 줄이지만 자살충동을 줄이는 것은 아니었다.

이 밖에도 자살위험이 있는 우울증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도 있다. 기분장애 환자에게 정맥주사용 케타민이나 리튬을 처방해 자살충동과 자살발생을 낮춘다.

자살은 점점 두각 되는 현대사회의 문제지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자살 예방 조치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희망과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상은 기자 shanglook@gmail.com

<저작권자 © 정신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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