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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mindfulness), 뇌파에 직접 영향줘 불안패턴 안정화...현대인에 추천 명상법

기사승인 2019.10.18  07: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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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 방해받을 때면 높은 베타파로 불안감↑, 마음챙김 세타파가 이를 잠재워

마음챙김(Mindfulness)의 창시자 존 카밧 진(Jon Kabat-Zinn)은 마음챙김의 상태를 ‘의지를 부여해 특정한 방식으로 현재 이 순간에 판단 없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어느 명상이나 유익하나 마음 챙김은 일반적인 명상과는 달리 뇌에 미치는 영향에서 차별된 특징을 보인다. 마음 챙김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응하는 강력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마음챙김을 하면 전두엽의 전대상피질(ACC)과 후대상피질(PCC)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뇌파를 잠재운다.

마음챙김을 할 때 두뇌에서는 전두엽의 전대상피질에서 세타파(theta wave)를 방출한다. 세타파는 이완, 평온함을 느끼는 의식 부분과 연관이 있으며 자기성찰과 주의집중, 반성, 자기결정에 관한 영역이다. 이 상태는 어떤 것에도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고 오직 현재에 머무르는 의식 상태를 말한다.

흥미로운 것은 같은 뇌의 영역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때 정확히 반대되는 뇌파가 방출된다는 것이다(Shapiro, Jr., 2008; West, 1987). 뇌가 무언가에 방해받을 때면 전대상피질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 때 베타파를 포함한 높은 베타파가 방출돼 통제력이 떨어지고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더구나 특정 생각, 감정, 신체 감각에 고착되면 불안감은 더욱 증폭된다.

후대상피질 또한 마음 챙김에 직접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영역이다. 후대상피질은 주변환경 인지, 과거기억과 현재 인식을 비교하는 의식을 담당하며 자기자신과 관련된 정신활동이 이뤄지는 영역이다.

자신의 미래나 주변 인간관계에 미치는 믿음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혀 선입관이 먼저 작용하면 후대상피질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불안이 높아진다. 마음 챙김은 후대상피질을 안정화시키고 관조하는 자세로 더 넓은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한다. 또한 주변사물을 지나치게 개인적으로 해석하거나 받아들이는 경향을 낮춰준다.

마음챙김은 손쉽게 실행할 수 있지만 뇌에서 일어나는 불안 패턴을 강력하게 바로잡을 수 있어 현대인에게 추천하는 명상법이다.

김상은 기자 shanglook@gmail.com

<저작권자 © 정신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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