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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소외되는 5단계, 진정한 친밀감으로 가는 5단계

기사승인 2019.10.23  22: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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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밀하려면 착한 사람을 자처하기보다 불편한 진실을 말하는 용기가 필요해

착한아이 콤플렉스는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라오면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착한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착한 사람이 되면 비난을 받을 염려도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호 받는 안전지대에서 생존하려는 에너지를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편한 삶에 익숙해 착한 가면을 쓰고 산다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 스스로 소외되고 타인과도 진정한 소통이 어려운 사람이 된다.

1. 진정성과 멀어진다. 때로 느낄 수 있는 분노, 좌절, 공격성을 부정하고 스스로 감정적 검열을 반복하면서 착하게 행동하는 데에 온 힘과 관심을 쏟는다.

2. 소통이 어렵다. 대개 의사소통은 비언어적이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살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정말 생각하고 느끼는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3. 주변 사람들은 자신의 진정성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암묵적으로 나타나는 비언어적인 소통을 이해하고 정직하게 사람을 대하는지 의문을 품는다.

4. 주변에서는 자신을 위선적이라고 평가하며, 비언어적 메시지와 행동 사이에 괴리감을 보며 서서히 가짜라고 의식하게 된다.

5. 자신의 상호작용은 피상적으로 바뀐다. 상대의 비위를 건들지 않으려고 자신의 정보, 의견, 진실을 말하지 않거나 검열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한다.

6. 낮은 수준의 친밀감만 유지한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착한 사람으로만 알려지고 인간관계를 호의 수준에 머물게 해 그보다 더 친밀함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어한다.

참된 친밀감으로 가는 단계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감추고 싶은 내면, 자기 방어로 감춰진 속내, 관계를 방해하는 잘못된 욕구를 들춰내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숨기고 싶은 속내를 드러내는 본인이나 그것을 거론해야 하는 상대에게 고통스러운 일일 수 있다. 역설적으로 고통으로 감내하는 일은 진솔하고 참된 관계로 발전하게 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친밀한 관계로 다가가는 단계는 무엇인가?

 

1. 스스로 솔직해지는 것

타인에게 속내를 드러내는 것을 믿고 선택하라. 이런 용기는 관계를 단단하게 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필수적이다.

2. 친밀함으로 가는 5단계 공유

이 기사를 자신과 친밀한 사람과 공유하고 소통의 공통부분을 만든다.

3. 당신의 진짜 마음을 전할 것

진실이 상대를 상처줄 것 같은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상대에게 상처 주는 방식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4. 상대도 진심을 전할 기회를 허용할 것

만약 상대가 다르게 반응한다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포용한다. 상대는 달라진 대화방식에 분노, 모욕, 자기연민의 메시지를 돌려줄 수 있다. 다른 관계로 발전하는 시점이므로 변화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한다.

5. 유머

이 변화에 유머를 가미해 친밀함을 공고히 한다. 긴장이 고조될 때 정면으로 대화로 진입하지 말고, 계속해서 사랑하고 개방된 상태에 머물면서 서로 개입하고 조정한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욕망을 버리는 것은 피상적 관계, 지루함, 외로움에서 벗어나 친밀함으로 진입하게 한다. 대화에 고통을 감내한다면 서로에게 닿지 못한 내면세계로 다가가는 과정에서 호기심, 흥분, 친밀함을 얻게 될 것이다.

김상은 shanglook@gmail.com

<저작권자 © 정신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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