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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은 어떻게 치료 관리할까요?

기사승인 2017.12.19  0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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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천식에 대한 설명과 진단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은 천식의 치료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천식 치료의 기본은 흡입치료입니다. 흡입제를 흡입해주면 약물이 기관지의 점막으로 들어가서 직접 작용해주는 것이죠.

 

약음 크게 조절제와 증상완화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조절제는 항염증 효과를 위해 매일 사용하는 것이고 증상완화제는 신속하게 기도를 확장시키는 약입니다.

조절제에는 흡입 또는 경구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흡입 스테로이드와 지속성 베타작용제나 항류코트리엔제를 병용합니다.

증상완화제로는 흡입 속효성 베타작용제나 항콜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완화제인 속효성 베타작용제는 혈압약으로 흔히 사용되는 베타차단제와 반대되는 효과를 냅니다. 효과가 빠른 속효성이 증상완화제로 쓰이고 효과가 느리지만 긴 지속성은 조절제로 사용됩니다.

 

혈압약인 베타차단제와 반대되는 효과를 내는 만큼 고혈압과 천식을 함께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가령 천식이 있다면 고혈압 약으로 베타작용제를 피해야 하는 것이죠.

 

염증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약은 스테로이드입니다. 보통은 흡입제로 유지치료에 쓰지만 급한 경우에는 주사제나 먹는 약으로도 씁니다. 스테로이드는 항염효과 때문에 알레르기성 아토피성 질환 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이 쓰이는 약입니다.

 

이런 약들은 환자의 증상에 맞춰서 단계적으로 사용합니다.

 

증상이 미미하면 필요할 때만 속효성 기관지확장제를 쓰고 심하면 유지치료용 흡입 스테로이드나 기관지 확장제를 같이 사용합니다. 치료가 잘 안될 때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천식은 영원한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소아 천식은 저절로 좋아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아토피 행진 (atopic march) 중 하나인 천식인 만큼 다른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을 경험할 가능성은 높지만 말입니다.

반면에 성인 천식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처럼 적절한 치료와 조절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건조하고 차가운 환경은 천식에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추운 날이나 새벽에는 가능하면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동 유발성 천식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며 운동 전에 미리 속효성 기관지확장제를 뿌리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은 가역적인 기류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장기간 방치된다면 만성적인 염증에 의해 기도가 좁은 상태로 굳어져 불가역적인 상태로 변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천식은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천명 등으로 올 수도 있지만 기침만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천식의 증상이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는지 숙지하고 의심될 때 병원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발생하는 천식 발작은 정말 위험하지만 꾸준한 관리로 조절이 가능하니 담당 의사선생님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진수 외과전문의 jsrrul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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