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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워요. 저 아토피인가요?”

기사승인 2017.08.16  07: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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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가 피부에 습진이 생기면서 부모들이 마음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어린 나이에 더 흔한 편인데요. 오늘은 아토피 피부염이 어떤 증상을 보이고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생기는 병인론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어린 아기에서 생기는 아토피 피부염은 볼에 잘 생기고

몸통과 팔 다리의 폄쪽에도 많이 생깁니다.

 

기본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의 대표적 증상은 가려움증입니다.
어른도 참기 힘든 가려움증을 아기가 참기 쉽지 않겠죠.
계속 긁고, 긁다 보니 피부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진물도 나고.

 

짐작할 수 있겠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정말 많고 점점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아토피가 아닌데 아토피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특히 어렸을 때 많이 생기고 절반 정도는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고 대다수는 초등학교 입학 하기 전에 처음으로 생깁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줄기 시작해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절반 이상에서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남는 아이들도 있습니다만…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낫는다고 해서 한숨 돌릴 수가 없습니다.

‘아토피 행진’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아토피성 체질이 있어서
처음에는 아토피 피부염
크면서 천식
비염의 순서로
생길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던 경우 아토피 질환이 뒤이어서 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럼 이런 아토피 피부염은 어떻게 진단할까요?
검사법이 있지는 않고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위의 표에서 주소견 중 두 가지, 부소견 중 네 가지 이상이면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합니다.

주소견에는
(1) 가려움증
(2) 특징적 병변
    2세 이하 : 얼굴, 몸통, 사지의 폄쪽
    2세 이상 : 얼굴, 목, 사지의 굽히는 부위
(3) 아토피 질환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의 과거력 또는 가족력

부소견에는
(1) 건조증
(2) 백색 잔비늘증
(3) 눈 주위 습진 및 눈 주위 어두운 피부
(4) 귀 주위 습진 병변
(5) 입술염
(6) 손발의 비특이적 피부염
(7) 두피의 인설|
(8) 모공 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9) 유두 습진
(10) 땀 흘릴 때 가려움증
(11) 백색 피부그림증
(12) 즉시형 피부반응 양성
(13) 높은 혈청 IgE
(14) 피부 감염 증가
이상과 같습니다.

 

특징적 분포는 만 2세 이전에는
얼굴, 몸통, 그리고 팔 다리의 폄쪽에 생기고

빨갛고 약간 오돌토돌 튀어나온 발진에 긁어서 까진 상처
그리고 투명한 진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나이가 들면 주로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 얼굴, 목 같은 데 생기게 되어요.

하도 긁어서 피부가 마른 가죽처럼 변하는 태선화 (lichenification)도 있어요.

 

이렇게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과 진단기준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다음 번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는 원인과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권장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진수 외과전문의 jsrrules@gmail.com

<저작권자 © 정신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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